독일 함부르크 방문(23.6)

 독일의 함부르크,  항구 도시이자 독일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중 한 곳인 독일 북부에 위치한 함부르크_ Hamburg

1. 함부르크 출장 시작

바이어 미팅 때문에  뮌헨에서 ICE 기차를 타고 함부르크로 올라갔다. ICE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KTX 와 같은 고속 철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 6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던 거 같다. 물론 비행기를 타고 가면 1시간 30분이면 족하다. 그렇지만, ICE 1등석을 미리 예약할 경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 2달전에 예약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했다. 1등석을 사용하면 식사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아래 사진은 함부르크 중앙역 내부 사진이다. 2층에 식당과 잡화점들이 열차를  바로 볼 수 있게 위치해 있다. 뮌헨 중앙역은 1층혹은 지하에 주로 있는 반면에 여기는 조금 특히하다.  함부르크 중앙역에 소매치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치안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만큼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함부르크 중앙역..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역 측면에는 베트맨부터 미국 마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배너로 걸려져 있다.

 

2. 함부르크 정보

함부르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햄버거, 수로, 항구 도시, 독일의 최대규모의 항구 및 물류 교역이 일어나는 곳

유람선 사진 한 컷

아는 범위 내에서 함부르크의 역사, 인구, GDP, 볼거리, 맛집, 축제 및 주변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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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부르크의 역사
 함부르크는 8세기에 설립되어 중세 시대에 교역 중심지로서 발전하였습니다. Hansa 동맹의 일원으로서 성장한 이후로도 지속적인 번영을 이어가며 현재까지도 유럽 최대 규모의 항구를 운영 중임
2)  인구수 및 GDP
2023년 기준 함부르크 인구는 약 180만명으로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임. 함부르크의 GDP는 약 1240억 유로이며, 전체 독일 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 아마도 바이에른에서 뮌헨 같이 부유한 도시들이 예전 동독 지역을 먹여 살린다고 해서 해당 지역 독일인들 중에는 은근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3)  맛집 

• Fischereihafen Restaurant (피셔라이하펜 레스토랑): 함부르크 항구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과 해산물 요리로 유명합니다. 특히 오징어 요리와 허브 크림 소스로 만든 뱀파이어 새우 요리가 인기 있습니다. http://www.fischereihafenrestaurant.de/
• Ratsherrn Brauerei (라트셔른 브라우어라이): 독일의 맥주는 유명하며, 함부르크에서는 이 맥주 양조장에서 만든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라우어라이의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맥주와 함께 독일 전통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www.ratsherrn.de/
• Hamburg Fischmarkt (함부르크 피셔마켓): 특히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이 곳은 해산물과 생선 요리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신선한 생선 샌드위치와 함부르크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https://www.hamburg.de/fischmarkt/
• Oberhafen-Kantine (오버하펜 칸티네): 오버하펜 지구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오래된 항구 지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요리와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https://oberhafenkantine-hamburg.de/

     개인적으로는 독일 음식(=소세지, 고기 등등)을 계속 먹으면 질리기 때문에 출장을 가면 아시아 음식을 주로 먹는다.

중앙역에서 먹은 아시아 식당 음식

 
4) 축제

• 함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Hamburg Christmas Market): 12월에 개최되는 함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화려한 조명, 전통적인 독일 과자 및 공예품, 그리고 따뜻한 글루와인이 특징입니다. 어느 도시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글루와인을 먹는데 우리나라 정종과 비슷한 느낌이다. 
• 함부르크 항구 생일 축제 (Hamburg Port Anniversary):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이 축제는 함부르크 항구의 생일을 기념합니다. 항구 주변에서는 다양한 활동과 공연이 열리며, 대형 해상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1189년에 홀리 로마 제국의 프리드리히 1세가 함부르크에 세관 면제 권한을 부여한 날, 즉 항구의 '생일'을 기념합니다. 이 축제는 보통 5월의 첫 번째 주말에 개최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이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해상 활동과 공연을 즐깁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립니다.
• 그랜드 아라이벌 패레이드(Grand Arrival Parade): 이 패레이드에서는 수백 척의 선박들이 함부르크 항구로 입항하며, 그 중 일부는 관람객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 그랜드 디파쳐 패레이드(Grand Departure Parade): 이 패레이드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에 선박들이 함께 항구를 떠나게 됩니다.
• 불꽃놀이: 일반적으로 토요일 저녁에 열리며, 함부르크 하늘을 밝히는 대형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해상 구조 시연: 해양 안전 및 구조 작업 시연도 볼 수 있으며, 때때로 실시간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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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르크 돔 (Hamburg DOM): 매년 봄, 여름 및 겨울에 총 3번 개최되는 축제로 약 한 달 간 열린다. 이 축제를 통해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오락, 음식, 게임, 놀이기구, 공연 및 기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 함부르크 필하모닉 음악제 (Hamburg Philharmonic Music Festival): 다양한 음악 장르와 공연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홀과 다른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킵니다. 클래식, 재즈, 현대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함부르크 리히텐트럼 (Hamburg Reeperbahn Festival): 이 음악 축제는 국제적인 음악 아티스트와 밴드들이 함부르크의 리히텐트럼 지역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경험하고 독립 음악의 흥미로운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6) 주요 산업
해운 및 무역, 서비스업, 제조업으로 나눠 볼수 있다.  특히, 화물 운송 및 물류 업종은 함부르크 경제의 주요 핵심이다. 함부르크 항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꼽히며,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수출을 하게 되면 함부르크 항을 통해 물건들이 하역이 되고 각 도시로 배송이 된다.  둘째, 금융 서비스, 은행, 보험 및 컨설팅 회사 등의 서비스 업종도 함부르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종은 독일 내외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셋째, 함부르크 주변 지역에서는 조선업, 기계 공학, 화학 산업과 같은 다양한 제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음.
 

3. 출장편 계속...

함부르크 구 시가지는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느 지역은 '슬럼가'처럼 위험해 보이는 거리들도 있으니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중앙역에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이쁜 호수가 있다. 그리고 식당가들도 보인다. 여기서 호수를 보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 경치를 보면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중앙역에서 20-30분 걸으면 나오는 호수에서 한컷

중앙역에서 여기쯤 오게 되면 다리도 아프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 욕구가 올라올 것이다. 우리 일행은 이탈리아 음식인 젤라토와 맥주를 마시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알수도 있겠지만, 여름이 되면 해가 늦게 진다. 이때가 6월인데 22시까지 해가 지지 않았다. 이걸 찍은 시간도 21시 정도 되었다. 

젤라토 한컷

이렇게 함부르크 도착 당일 숙소 체크인 및 근처를 돌아보고 쉬었다.
다음날  코트라 직원과 함께 고객사를 방문을 하고 미팅을 마쳤다. 꼭 이곳에서 수주가 터지길 바라면서...

고객사에서 미팅 사진 한컷

주차장 사용료 계산 중

  미팅을 끝내고  식당 앞에 있는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 후 사용료 계산 중....

1시간 주차료 3유로...

1시간에 3.5 유로...

3유로 영수증

 고객사와의 미팅을 잘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독일 전통 음식과 맥주를 먹었습니다. 

흑맥주 1리터 / Mass

1리터짜리 맥주잔에 독일 음식인 학센, 슈니첼, 소세지등을 시킴...

학샌과 흑맥주 한컷

학센과 슈니첼

닭다리와 감자칩

감자칩과 소세지

 
출장 마지막 날...  더 이상은 독일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중앙역 근처 아시아 식당을 찾았음...

일식당

 

루푸트 한자 라운지

라운지 바깥 풍경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이동 그리고 루프트 한자 공항 라운지에서 한 컷...
다음에 또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안녕...